‘개밥 주는 남자’ 동호 “가수 시절 정신과 6년 다녔다...지금은 행복해”

입력 2016-09-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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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전 멤버 동호가 ‘개밥 주는 남자’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동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새로운 멤버로 전격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깜짝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던 동호는 올해 5월 아이 아빠가 되며 다시 한 번 시선 집중을 받은 바 있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동호는 "뭐라고 해야지"며 잠시 고민하다 "아이돌에서 아이 아빠로 돌아온 동호입니다"고 얘기했다.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그는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빨리 낳길 잘한 것 같다"며 "내가 (가수 활동 당시에) 정신과를 6년 넘게 다녔고 너무 바빠서 치료가 쉽지 않았다. 수면제를 먹고 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동호는 "힘든 시기에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지금은 잠도 잘 잔다"며 안정된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동호 부부는 아들 아셀이와 함께 키우게 될 강아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아셀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호가 출연하는 `개밥 주는 남자`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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