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위기 속 삼성 '책임 경영' 나선다

입력 2016-09-13 09: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며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사실상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을 책임지고 이끌겠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7일 임시 주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같은 선임 계획을 밝혔습니다.

    변화무쌍한 IT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 기업 혁신이 절실하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입니다.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구원투수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4명, 사외이사가 5명으로 모두 9명입니다.

    이 부회장이 합류하게 되면서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이상훈 사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병상에 있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온 이 부회장은 방산과 화학 등 비주력 사업들을 과감히 매각하는가 하면

    새 먹거리를 마련하고자 그룹 안팎에서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기도 했습니다.

    등기이사에 오르게 되면 이 부회장은 그룹의 실질적인 수장으로서 `책임 경영`에 보다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삼성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지배 구조를 비롯해 사업 개편 역시 보다 속력을 낼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프린터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1년 안에 미국 프린터 업체 휴렛팩커드에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가는 1조1,545억 원으로, 삼성은 이번 매각 역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