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관계로 알려진 홍상수(56) 감독과 배우 김민희(34)가 언론의 보도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소문이 무성하다.
13일 한 매체는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말할 정도로 관계가 소원해졌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연인관계는 아니었으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을 나눈 것”이라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관계를 부인하기도 해다. 그는 “집을 나와 있는 홍상수 감독을 김민희가 보살펴주다가 친해진 것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을 뒤집는 관계자의 증언도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측근이라는 영화관계자는 다른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 은밀한 곳에서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추석연휴를 함께 보내는 것으로 안다”며 “각자의 삶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뒤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한 연예매체의 보도로 불륜설에 휘말렸다. 홍 감독의 아내 또한 언론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불륜을 주장했으나, 양측은 지금껏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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