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결함이 해결된 새 생산물량이 공급됨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일반고객 상대 정상판매가 국내에서 28일부터 재개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별로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데 충분한 대수의 갤럭시노트7 새 제품이 공급된 후부터 정상판매와 광고가 재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우려가 있는 초기 생산 제품을 수거하고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교환 프로그램`을 한국에서는 19일, 미국에서는 21일 개시키로 했다. 또 다른 나라들에서도 9월 하순 또는 10월 초순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를 구매한 소비자의 수는 한국 40만명, 미국 100만명 등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이달 말까지 이와 맞먹는 수의 새 제품을 공급해 리콜에 따른 제품 교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정상판매가 나라별로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재개되고, 그간 배터리 결함 사태로 연기됐던 유럽 시장 출시 등도 10월 초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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