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 지드래곤 (사진=나일론)
빅뱅 멤버 지드래곤(28)과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20)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교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진위여부에 팬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불거진 열애설의 경우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사진이 증거로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가 마치 연인처럼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열애설이 제기되자 이 계정은 삭제됐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다.
그중 한 장에는 빅뱅의 멤버 태양의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디로 `노래 하나 쓰자 제목은 사랑꾼`이란 댓글이 달려있어 의혹을 부추겼다.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는 지난 5월 패션지 나일론 재팬의 표지를 장식한 인연이 있으며, 중국 연예 매체를 통해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통화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이어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만약 해당 SNS가 지드래곤이 비공개로 설정해둔 계정이라면, 해킹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열애에 대한 관심에 앞서 이 계정을 누군가가 해킹했다면 사생활을 침해한 누리꾼을 문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YG는 이 SNS가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지드래곤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can`t handle people anymore(나는 더 이상 사람들을 감당 못 하겠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불거진 고마츠 나나는 드라마 `근거리 연애`와 영화 `사일런스` 등에 출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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