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방치된 공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변신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9-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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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가하부나 지하보도, 방치된 공개공지 등 서울시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활발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지하보도에 생태공간을 만들고 공터 미니영화관과 굴다리 마을 문화공급소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시민 사업참여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지는 공모를 통해 중구 무교동 어린이 재단 앞 공터와 강남구 선릉 지하보도 등 최종 10곳이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중 시민누리공간 10개소에 대한 운영결과를 평가해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내년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누리공간이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지역사회 동력에 의존해 운영될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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