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으로 경부선 대구 이남 일부 구간에서 상·하행 열차들이 서행하는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일반열차는 지진 매뉴얼에 따라 동대구∼부산, 가천∼영천, 영천∼경주∼부전 구간에서 16개 열차가 시속 30㎞로 서행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다. KTX 열차도 동대구∼울산 구간에서 4개 열차가 시속 90㎞로 서행해 20분가량 지연됐다. 한편 서행하던 열차들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전 구간 정상속도를 회복했다.
2016-09-19 22:33
[규모 4.5 경주 지진] 경부선 KTX 등 20개 열차 서행…운행 차질
19일 오후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으로 경부선 대구 이남 일부 구간에서 상·하행 열차들이 서행하는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일반열차는 지진 매뉴얼에 따라 동대구∼부산, 가천∼영천, 영천∼경주∼부전 구간에서 16개 열차가 시속 30㎞로 서행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됐다. KTX 열차도 동대구∼울산 구간에서 4개 열차가 시속 90㎞로 서행해 20분가량 지연됐다. 한편 서행하던 열차들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전 구간 정상속도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