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암 종식을 위한 연구협력 공동 대응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9-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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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보건당국이 암 종식을 위한 연구협력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바이든 미국 부통령 주재로 뉴욕시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보건장관 회의에 참석해 암 종식(Ending Cancer)을 위한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3국 대표들은 회의에서 단백질유전체학 활용을 통한 암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치료 개발과 암 발생의 다양성을 규명하기 위해 단백질유전체학 데이터 분석시 딥러닝 알고리즘 적용 등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정진엽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는 암의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임을 표명하고 "이 회의가 인류의 암 정복을 위한 작지만, 동시에 위대한 도약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암센터 등 관련기관, 전문가 자문단 등과 함께 암의 종식을 위한 한·미·일 협력과 국제 공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월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 연설에서 `암정복 계획(National Cancer Moonshot Initiative)`을 발표하고, 바이든 부통령 주도로 연구개발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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