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또 지진 “반드시 살고 싶다”...방독면 챙기는 시민들 왜?

입력 2016-09-21 00:00  




경주 또 지진 발생으로 이른바 ‘지진 비상배낭’이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 또 지진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화제의 사회 이슈로 부상했다.

경주 또 지진 소식이 전해진 뒤, “시민들이 지진 대피용 비상배낭을 꾸린다”는 보도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지혜롭다, 안전이 제일"이라며 호응하기도 하고 "호각과 구급약도 준비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특히 지진에 놀란 일부 시민들이 식량·옷·물 등이 든 비상배낭을 꾸리고 대피장소도 미리 물색한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이에 호응하는 댓글이 많았다.

아이디 `flow****`인 누리꾼은 "심히 공감된다, 현명하신 듯"이라고 했고, 아이디 `sung****`은 "지혜로운 사진이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지진을 경험해보니 저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pbj8****), "호들갑 떤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분들처럼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란다"(mint****)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가 `bjh1****`은 "해운대에 사는 저희 부부도 일주일 전부터 피난가방 싸서 현관 옆에 두고 있다"며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어쩔 수 없군요"라고 썼다. 아이디 `lvsi****`는 "경주시민"이라며 "차에 캐리어와 이불,식량 다 갖다놓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 `jimi****`는 "우리도 비슷하게 가방을 챙겨뒀다"며 "비상문 안 열릴 때를 대비해 밧줄도 준비해야 한다. 여긴 경주라 더욱 불안하다"고 했다. `호루라기를 챙기면 위급상황 때 위치 알리기에 좋다`(viva****), `좀 지난 이야기지만 100년 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에서 사망자 상당수는 의외로 지진 자체에서보다 지진에 의해 생긴 화재, 거기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의해 죽었다고 한다. 이를 막을 방독면이나 물수건 준비가 더 우선이다`(foye****)는 조언도 있었다.

`따뜻하고 활동하기 편한 플리스 재킷, 탈출용 손도끼가 유용하다`(liss****), `붕대, 알코올, 소독약, 항생제 등 외상 대비용 구급 용품이 있어야 한다`(palz****)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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