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13% 감소

입력 2016-09-22 09:06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9천4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1천390억원) 줄었다.
지난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7.5%)를 보였는데, 올해 들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358조7천억원으로 2011년(12.2%)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카드사의 수익은 되려 줄어든 것이다.
상반기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3천5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1천603억원), 삼성카드(1천515억원), 현대카드(950억원), 비씨카드(835억원) 순서였다.
외환카드로 통합되면서 전업카드사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하나카드 순이익 감소폭(97.1%)이 가장 컸다. 우리카드(-35.8%), 현대카드(-34.1%) 순이익도 30%대의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비씨카드 순이익은 33.2% 급증했다.
김태경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가맹점 수수료가 떨어진 데다 카드사 간 경쟁이 심해지는 등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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