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연준 금리동결로 위험투자 성향 고조"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9-22 09:47  

정부가 미 연준의 금리동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2일 오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9월 FOMC 결과와 가계부채·부동산시장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투자 성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금융·외환시장에서 쏠림현상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적절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분석하는 한편, 지난 8월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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