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된 '1%의 어떤 것', 13년 전과 달라진 건?

입력 2016-09-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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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3년 전 원작 드라마와 달라진 점으로 눈길을 끈다.

2003년 일요일 아침, 여성 시청자들을 깨우는 알람시계였던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시청 등급을 1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절, 당시 아침드라마로 방영돼 로맨스에 목말랐던 ‘1% 폐인’들을 200% 만족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원작 드라마의 매력적인 설정에 2016년만의 신선한 설정들이 추가 되었다고 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에 원작과는 다른 리메이크 버전만의 매력을 살펴봤다.

먼저 하석진이 연기할 남자주인공 이재인은 업그레이드 된 까칠함과 도도함, 지적임으로 중무장해 안방을 찾는다. 또한 전소민(김다현 역)을 만나고 보여주는 능글美(미) 역시 극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으로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2003년 버전 드라마 여주인공이 엄격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진중하고 바른 중학교 국어선생님이었다면 전소민은 아기자기한 옥탑방 라이프를 즐기는 상큼 발랄한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고.

이재인(하석진 분)과 김다현(전소민 분)의 캐릭터만큼 로맨스 매력 지수도 높아졌다. 원작 드라마는 12세 등급의 특성상 원작 소설에서 각색된 부분들이 있었지만 15세 등급의 리메이크 버전에선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장면들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는 전언. 마치 양봉업자를 연상케 하는 꿀 뚝뚝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죽은 연애세포마저 살아나게 할 것이다.

‘양봉커플’ 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주변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원작 드라마에서 한혜진이 열연했던 단아한 의사 선생님 ‘현진’ 역은 배우 임도윤(정현진 역)이 맡았으며 모델 겸 편집숍 사장으로 설정이 변경돼 원작 드라마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101’, 프로젝트 그룹 `I.B.I(아이비아이)`로 활동 중인 이해인(수정 역)은 하석진의 동생 수정(이해인 역), 전소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이돌 가수 지수(백승헌 분)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로 이들의 활약과 얽히고 설킨 관계는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에 원작의 매력에 리메이크만의 신선함을 더해 시청자들 곁을 찾아 올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00% 사전제작 ‘1%의 어떤 것’은 예의라곤 쌈 싸먹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 이재인과 똑 부러지면서도 러블리한 초등학교 선생님 김다현의 ‘갑’과 ‘을’의 불공정 계약을 뒤집는 희한한 로맨스.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10월 5일 오후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9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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