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구재이, 모든 걸 뺏기고 이동건에 이혼서류 내밀어

입력 2016-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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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구재이가 제대로 일을 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분에 못이긴 민효주 (구재이)가 결국 이혼서류를 들이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공연하게 남편인 이동진(이동건)에게 “회사를 되찾지 못하면 이혼하겠다”며 으름장 놓던 민효주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 이동진의 모습에 폭발 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잠적 후 돌아온 남편에게 이혼 서류를 집어 던지며 “약속을 못 지켰으니 이혼은 당연하고, 결혼 한 것을 후회한다. 당신이 살던 개천으로 돌아가라!”며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부잣집 딸로 아버지 보호막 아래에서만 만 자라온 그녀가 모든걸 뺏기고 난뒤 울분을 내뱉는 방식이었다.

극중 구재이는 이기적이면서도 뻔뻔한 다혈질적인 민효주의 모습을 200% 표현, 극의 흥미도를 높임과 동시에 자신의 캐릭터를 톡톡히 소화해 내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결국 이혼을 하게 된 민효주.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이동진(이동건)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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