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병원, 독일 도수의학 분과 전문의 이영상 과장 영입
관악구에 위치한 SRC병원 부설의원(원장 민병일)이 독일 근골격의학회(die Deutche Gesellschaft f?r Muskuloskeletale Medizin; DGMSM) 도수의학 분과 전문의 과정을 이수한 이영상 재활의학 전문의를 과장으로 영입하고 독일 도수의학 클리닉을 개설했다.
도수의학은 의료진의 손을 사용하여 기능적인 원인에 의한 근골격계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척추, 관절 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영상 과장은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은 크게 구조적인 문제와 기능적인 문제로 분류된다"며 "구조적인 문제는 x-ray나 MRI 등 영상의학적인 검사로 진단이 가능한 반면, 기능적인 문제는 영상의학적 검사나 간단한 이학적인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때문에 독일 근골격의학회에서 도수의학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도수치료를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독일에 방문하여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근골격의학회는 도수의학의 발원지인 독일에서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학회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환자 평가를 강조한다. 이영상 과장은 해당 학회에서 도수의학 분과전문의 과정을 이수한 독일 도수치료 분과 전문의다. 이 병원에 개설된 통증클리닉 내 치료실에 근무하는 물리치료사 역시 전원이 독일 근골격의학회의 인증을 받았다.
SRC병원 부설의원 민병일 원장은 "본원에서는 영상의학적인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근골격계의 기능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독일 도수의학을 적극적으로 반영,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려 온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도수치료 외에도 주사와 척추 중재술, 약물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열전기 치료, 약물 치료, 보조기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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