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부 내 美 브랜드 호텔 테러주의보…영사관 "미국민 안전 유의해야"

입력 2016-09-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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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 미국 브랜드 호텔을 겨냥한 테러 모의 정보가 입수돼 미국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터키 남부 아다나주(州) 주재 미국 영사관은 26일 웹사이트에 "아다나에 있는 미국 브랜드 호텔을 겨냥한 테러 모의가 있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공지했다.

미 영사관은 "미국 브랜드 호텔을 이용하려는 미국인은 안전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아다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이 주둔한 인지를릭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인지를릭 기지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이용된다.

시리아와 접한 터키 남부와 남동부는 IS의 테러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서방의 군사작전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위축되면서 이 지역에서 IS의 테러 우려가 부쩍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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