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선 첫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판정승을 거두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습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4원 내린 달러당 1,096.5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당초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점치며 위험 회피 성향으로 달러강세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토론 결과가 클린턴 후보 쪽으로 기울면서 결과는 뒤집혔습니다.
미 CNN이 TV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은 62%로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 대선 TV토론은 다음달 9일과 19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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