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연이어 소방서에 들어왔다.
경북도소방본부와 경주소방서는 26일 경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4∼5건 받았다. 신고는 경주 황성동과 외동읍 등에서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신고지역을 조사했으나 가스 냄새를 확인하지 못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을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24∼25일께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수십건 소방서에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이곳에서도 가스 냄새가 나는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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