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오마이걸 승희 “새로운 모습의 나를 발견했다”

입력 2016-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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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 승희가 ‘걸스피릿’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JTBC `걸스피릿` 최종회에서 파이널라운드가 펼쳐졌다. 승희는 전반전에서 마이클 잭슨의 메들리 무대와 후반전에서 어쿠스틱 메들리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펼치며 판정단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승희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 뜻 깊었던 것 같아요. 모든 일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부딛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배운 경험들과 소중한 인연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께서 오마이걸이 어떤 그룹인지, 오마이걸의 음악은 어떤 음악인지 궁금해해주시고, 찾아주실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사랑하는 미라클 여러분들!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승희는 ‘재간승희’라는 별명에 맞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반전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Jackson5의 `I want you back`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과 `Man In The Mirror`로 무대에 올랐다. 승희는 마이클잭슨의 대표춤인 문워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려한 퍼포먼스부터 뛰어난 가창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무대에 극찬이 쏟아졌다. 이후 후반전에서 승희는 조덕배부터 에프엑스 F(X)까지 총 5곡의 노래를 어쿠스틱하게 소화하며 온전히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반전의 무대를 그렸다.

승희는 방송 첫 회에서 샤이니의 ‘드림걸’을 승희만의 해석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최초 우승을 차지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후 매번 새로운 도전의 무대를 선보이며 최초 3연승을 차지. 새로운 기록을 신화를 그리며 ‘걸스피릿’의 신데렐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특희 승희는 ‘걸스피릿’ 무대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뿐만 아니라, 마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 한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재간승희’, ‘믿보승(믿고보는승희)’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내 얘길 들어봐’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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