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OST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MBC 주말연속극 ‘불어라 미풍아’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장윤정은 수록곡 ‘살만합니다’ 녹음을 마치고 10월 1일 음원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인기 영역을 구축해 온 장윤정이 OST 가창자로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0년 9월 MBC 드라마 ‘동이’ 이후 6년 만에 OST를 통해 드라마 인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곡 ‘살만합니다’는 아코디언 선율과 나일론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경쾌한 리듬의 곡이다. 신나는 멜로디와 희망을 주는 밝은 노랫말이 장윤정의 맑은 보이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세상사는 일 내 마음처럼 내 뜻대로 돌아가진 않죠 / 언젠가는 쥐구멍에도 분명 태양은 뜹니다……세상이란 한번뿐인 놀이터 라죠 / 힘들어도 우리네 인생은 늘 반짝반짝 살만합니다’로 이어지는 가사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장윤정표 트로트’의 일면을 보여준다.
극중 남한에 정착해 억척스레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탈북 여성 김미풍을 향한 응원을 담은 ‘살만합니다’는 장윤정 특유의 창법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
2016년 최고 성인가요 히트곡 김대훈의 ‘비가 온다’를 작사한 사마천이 노랫말을 썼다. 드라마 OST와 쿨, 걸프렌즈 등의 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기호와 조항조, 홍진영, 김용임, 진성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과 작업해 온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합작으로 곡을 썼다.
드러머 강수호, 베이시스트 신현권, 기타리스트 서창원, 멀티 세션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권병호, 코러스 김현아 등 최고의 세션맨들이 ‘살만합니다’를 위해 뭉쳤다.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1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불어라 미풍아’는 방송 초반부터 13% 시청률을 돌파하며 인기 순풍을 타고 있다.
MBC 주말연속극 ‘불어라 미풍아’ OST Part.4 장윤정의 ‘살만합니다’는 10월 1일 오후 8시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