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주진모, 안방 사로잡은 언니오빠 케미

입력 2016-09-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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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주진모의 능수능란한 케미에 빠져든다.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법정극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에서 벗어난 색다른 시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경쾌한 사건 전개, 등장인물들의 톡톡 튀는 매력 발산 등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특히 극중 최지우와 주진모의 만남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유쾌하게 바꾸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긴장감 있는 사건이 펼쳐지지만, 그 안에서 두 사람은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한 마디도 지지 않는 티격태격 말다툼은 보는 재미를 높인다는 반응. 아웅다웅 다툼 속 살짝 엿보이는 설레는 기운은 법정로맨스 장르의 진가를 빛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지우, 주진모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이러한 장면들을 더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이미 10년 전부터 이어온 친분을 자랑했던 바. 실제 두 배우의 친밀도와 오랫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은 극 안에서 능수능란한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30일 최지우, 주진모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촬영을 준비하며, 또 잠시 쉬어가며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기분 좋은 미소를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와 주진모는 마주 보며 서 있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1회의 첫 만남 장면. 유능한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를 변호사로 오해했던 함복거(주진모 분)와 능청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차금주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다. 촬영 도중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주는 두 배우의 모습이 완벽한 어우러짐을 자랑하며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티저 촬영 중 웃음이 터진 최지우, 주진모의 모습이 포착됐다. 두 배우의 즉흥연기가 빛난 티저 영상은 방송 전부터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진모의 얼굴에 묻은 물기를 닦아주는 최지우의 모습은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최지우, 주진모가 능수능란하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기도 하지만, 척척 들어맞는 호흡과 연기 내공이 남다른 케미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티격태격 다투며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게 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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