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든센츄리, 10월 19일 코스닥 상장예정…"대형 트랙터 휠 시장 1위 굳힐 것"

권영훈 기자

입력 2016-09-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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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

중국 골든센츄리(대표이사 주승화)가 오는 10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주승화 대표는 오늘(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유일의 대형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특대형, 중대형 트랙터용 휠 시장점유율 2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으로 양주 신공장 증설 및 시설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든센츄리 실적을 보면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 3,500만원, 영업이익은 115억 5,2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매년 25% 이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산업 고도화 정책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대형 트랙터의 시장점유율을 60%로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골든센츄리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골든센츄리는 중국 전체 농기계 제조 업체의 70%가 밀집해 있는 양주시와 낙양시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총 직원 391명 중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숙련공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 고객인 제일트랙터는 지난해 기준 중국 농기계 트랙터 시장점유율 33%을 차지한 중국 1위 업체이며 제일트랙터 외에도 중국 주요 트렉터 생산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골든센츄리는 제일트랙터와 내년에 1,500만 위안 규모의 농업용 수확기 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중국 중장비 업계 5위 쉬공과 건설 중장비용 휠 공급계약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승화 대표는 "시설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특대형 트랙터용 휠 시장점유율 1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든센츄리의 총 공모 주식수는 7,904,761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3,200원에서 4,2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253억원에서 최대 33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4~5일 수요 예측을 실시하고, 10~11일 청약을 진행하고 상장 예정일은 10월 19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입니다.


<사진: 골든센츄리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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