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엘리엇 매니지먼트, 이번엔 삼성전자다', 행동주의 해지펀드란?

입력 2016-10-06 07:03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이번엔 삼성전자다`, 행동주의 해지펀드란?

    Q > 美 헤지펀드 엘리엇, 1년 만에 재등장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2위이다. 금융위기 이후 행동주의 헤지펀드 1위 인 칼 아이칸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년 전 국내 삼성물산 사건으로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으며, 올해 7월 홍콩 동아은행을 공격하기도 했다.

    Q > 지배구조 개선, 독립된 감사 3인 이사회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년 후인 최근 삼성전자에게 지주사와 사업부문을 분리해 나스닥에 상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분리된 지주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하고 정식 배당에 보유현금을 추가 배당할 것을 요구했다.

    Q > 합병 반대 → 지배구조 개선, 전방위 요구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의 지분을 7.12% 보유하고 있었으며 3대 주주였다. 지난 해 삼성물산의 합병계획 발표 후 반대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1:0.35)에서 삼성물산의 비율이 매우 낮아 주주가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유도했다.

    Q > 행동주의 헤지펀드, 1949년 소수 `사모펀드` 출발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1949년 알프레드 존슨에 의해 소수 사모펀드에서 시작되었으며, 레버리지 비율의 극대화를 이용해 투자 수익률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볼커 룰로 인해 레버리지가 규제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해 능동적 입장으로 변화하였다. (주익매입 → 주주가치 극대화 → 차익실현)

    Q > 행동주의 헤지펀드 주요 사례
    -칼 아이칸 : 애플 상대로 자사주 매입 관철
    -빌 애크먼 : 보톡스사와 엘러 간의 적대적 M&A
    -넬슨 펠츠 : 펩시 이사회와 듀폰 분사 요구
    -美 S&P 500대 기업 → 평균 7개사 중 1개사 요구
    -국내 사례 : 2003년 소버린 / 2006년 아이칸 / 2015년 엘리엇

    Q > 행동주의 헤지펀드, 운용자산 10% 육박
    현재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높은 수익률로 인해 인기가 높아 운용자산이 10%에 육박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대부분 단기투자에 치중되어 있어 보유기간이 6개월 미만이며, 이 중 50%가 투기성 성격을 띄고 있다. 하지만 주주가치 극대화 이면에는 탐욕적인 모습도 갖고 있다.

    Q > `제2의 엘리엇 사태` 우려감 급증
    브렉시트 이후 국내시장에 외국인 비중이 높아져 윔블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윔블던 현상은 국내의 정책무력과 경영권 박탈, 국부유출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기업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Q > 국내,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격에 `취약`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에 대한 우대 잔재가 상존하고 있다. 때문에 구글과 페이스북은 차등 의결권을 활용해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으며, 일본기업은 포이즌 필과 황금주로 방어하고 있다. 국내 또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가 정비되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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