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키썸, '언프' 디스전 비화 공개.. "제시 너무 무서워, 실사 출력해 붙였다"

입력 2016-10-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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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키썸이 `언프리티랩스타` 디스전 준비 과정을 고백했다.


키썸은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제시에게 "노인"이라고 디스한 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키썸은 "사실.. (제시가) 무섭지 않냐. 그때는 더 무서웠다"며 "그 땐 내가 제시 언니를 잘 몰랐을 때고, 디스를 해야 하는데 이 사람 얼굴을 보면 싹 잊어버릴 것 같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키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제시 언니 사진을 실사 크기로 출력해 방, 작업실, 차, 화장실. 보이는 곳에 다 붙였다"며 "그런데 그게 트레이닝이 됐나보다. 현장에서 하나도 안 무서웠다. 익숙해졌다"고 멘탈 트레이닝의 효과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구라는 "침도 뱉었냐"고 떠봤고, 키썸은 "약간 낙서는 했지만 침은 뱉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국진 역시 "침 뱉으면 본인이 닦아야 하니까"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나중에 후폭풍은 없었냐"고 물었고, 키썸은 "당시 그 자리에서만 살벌한 기운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디스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하나의 문화"라고 답하며, "그쪽도 짜는게 문화이지 않냐"며 개그계와 비교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대희, 김준호, 박경,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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