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운영진 4명, 동남아서 호주로 도피...검거 녹록지 않아

입력 2016-10-10 16:46  




경찰이 폐쇄한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핵심 운영진 4명이 도피처를 옮기며 경찰 수사망을 피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꾸준히 추적했지만 수사공조가 쉽지 않아 검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그간 동남아시아 지역에 체류하던 것으로 알려진 소라넷 창립자 A(45)씨 부부 등 주요 운영진 4명이 현재 호주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테리 박`, `케이 송` 등 가명을 쓰며 신분을 감춰 왔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 소라넷 운영으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을 올려 인도네시아, 호주,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의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얻은 뒤 도피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올 4월 동남아의 한 국가 공항에서 A씨 부부의 입국 사실을 확인하고서 이들을 검거해줄 것을 현지 사법기관에 요청했다. 그러나 수사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남아에 머물던 소라넷 운영진은 한국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 오자 현재 호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호주 시민권을, 일부는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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