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쌤시크' 준식 대표 행보 눈길

입력 2016-10-13 09:47   수정 2016-10-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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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복합뷰티의 시대… 뷰티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다"

헐쇼, 팔로우미 5(Fashion N), 수상한 미용실 살롱드림(JTBC), 화장대를 부탁해(Fashion N)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일명 `청담동 컷트의 신`으로 불린 바 있는 쌤시크 준식 대표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뷰티살롱 `쌤시크`를 확장 이전하면서 기존의 뷰티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새로운 복합뷰티를 만들어냈다. 이는 뷰티와 다양한 예술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뷰티문화를 창조하고, 고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함이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신진작가 후원 프로젝트인 `쌤시크 드 아뜰리에(Samschic de atlier)`로, 매월 새로운 신진 작가를 선정해 쌤시크 총 3개층의 공간에 걸쳐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류수인 작가의 `꽃피다 기억과 기록`에 이어 9월에는 심윤옥 작가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를 선보이고 있다.

준식 대표는 "젊고 유능한 예술인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쌤시크 고객들에게도 일상속에서의 문화생활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재능 기부, 강연, 후원 등 뷰티를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확장 이전한 쌤시크는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높은 천장과 곳곳에 가득한 생화, 1층에 자리잡은 테라스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그가 처음 서울로 상경해 스텝에서부터 디자이너로 승급하기까지 근무했던 뜻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는 "스텝때부터 늘 이곳에 내 샵을 오픈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목표를 다졌다. 그 목표가 드디어 이루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확장 이전을 진행하며 더 큰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졌다. 함께 일하는 스테프 및 디자이너들 뿐 아니라 쌤시크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는 복합 뷰티 살롱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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