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제지표 하락에 일제히 약세…다우 0.25%↓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의 경제지표 하락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26포인트, 0.25% 하락한 18,098.9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9포인트, 0.49% 하락한 5,213.33, S&P 500 지수는 6.63포인트, 0.31% 낮은 2,132.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시작부터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9월 수출이 달러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급감하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여기다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유지된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달 26센트, 0.5% 상승한 50.4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