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UP 시켜 줄 한강 나들이 패션

입력 2016-10-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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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가을이 왔다. 너무 덥지 않으면서도 선선한 날씨 때문에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한강공원은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잔디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다. 게다가 월드나이트마켓부터 마라톤 대회,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강공원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하기에 제격이다.
기분 좋은 나들이에 한껏 멋을 내고 나왔는데 불편한 스타일링으로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나들이 기분을 망칠 수는 없다. 이번 주말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으로 나들이 기분과 함께 기억에 남을 나들이 인증사진을 멋스럽게 남겨보는 건 어떨까.

가장 무난하면서도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데님 팬츠는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셔츠, 니트, 티셔츠 어느 아이템과도 손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활동성도 좋다. 낮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대비해 소매를 롤업 해 입을 수 있는 셔츠가 제격이다. 패턴이나 컬러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나들이하기 제격이지만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강바람에 금방 몸을 움츠리게 된다. 이때를 대비해 가벼운 아우터나 활동하기 좋은 조끼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하다.

편안한 스타일링도 좋지만 예쁘고 특별해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어도 분위기와 장소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해야 하는 법. 하늘하늘한 소재의 원피스의 경우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킬 수 있으나 강바람에 휘날리는 치마가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여성스러움을 살리면서 보온성까지 겸비한 A라인 스타일의 스커트로 러블리한 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재의 아이템이나 브라운, 버건디와 같은 컬러 아이템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가을 무드가 흠뻑 담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바버, 헥사곤 by 시원아이웨어, 프레드릭 콘스탄트, 부테로, 롱샴, 모리스 라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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