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이 남성호르몬은 잘 알려진 대로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가을에 탈모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런 호르몬적 원인 외에도 외부 환경도 영향을 미치는데 여름을 거치면서 해당 기간에 땀이나 피지 분비 등이 많아 두피와 모근에 영향을 준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원인들 때문에 평소 탈모가 없던 사람에게도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고 원래 증상이 있었다면 이 시기에 유독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탈모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의심되거나 그 정도가 심해졌다면 탈모 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탈모 피부과에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 작성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한 뒤 두피 확대경으로 촬영을 해 진행 상태와 두피 상태를 확인한다.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그런 다음 이 결과를 토대로 여부를 판단하는데 만약 해당 증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면 해당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이나 주사, 샴푸 등을 처방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방법으로는 메조테라피, TAP 치료 등이 있다.
그 정도가 심해서 치료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면 모발이식을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사용해 필요한 부분에 이식하여 탈모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하는 방법이다.
대전 모발이식 병원 더블유피부과 조성환 원장은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는 만큼 계속해서 재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병원 선택 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직접 수술하는 곳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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