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폴크스바겐 美 소송,16조7천억원 합의안 승인

입력 2016-10-26 09: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연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미국 소비자 피해를 배상하기 위해 제시한 147억 달러(약 16조7천억 원) 규모의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설명=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들랜드힐스에 있는 폴크스바겐 판매 대리점의 모습(연합뉴스 DB)>

이 배상액은 미국 내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합의안에 따르면 배출가스가 조작된 2천㏄급 디젤 차량 소유자 47만5천 명은 차량 평가액에 따라 1인당 5,100∼1만 달러를 배상받게 된다.

소유자들은 폴크스바겐에 차량을 되팔거나 소유 차량을 수리받을 수 있다.

폴크스바겐은 내달 중순부터 차량 재구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합의에는 100억 달러의 소비자 배상액 외에 환경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환경보호청(EPA)에 배상할 27억 달러와 배출가스 저감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비용 20억 달러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8만5천 대의 3천cc급 폴크스바겐 디젤 자동차에 대한 보상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손해배상 집단소송과 별도로 미국 정부에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하며,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미국 소비자로부터 개별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