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민족2’ 문희경 출연 소감 “조카뻘 출연자와 경쟁, 부담”

입력 2016-11-02 13:58  



‘힙합의 민족’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문희경이 예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파이스트무브먼트도 놀라게 했던 ‘아줌마’ 도전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지난 시즌 1에서 압도적인 랩 실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우 문희경이 그 주인공이다.

블라인드 무대에서 문희경은 딥플로우의 ‘작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위시 가문에 합류했다. 시즌 1에서 문희경과 함께 했던 프로듀서 딘딘 역시 “진짜 잘 뽑은 거다. 한 번 가르쳐 드리면 알아서 다 하신다”라며 스위시팀에게 박수를 보냈다.

열광적인 프로듀서들의 반응과는 달리 문희경은 “사실 시즌 1때와 달리 출연 자체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시즌에는 ‘할미넴’들과 함께 도전한 것이었지만, 이번엔 출연자들 자체가 내 조카 혹은 자식뻘이었다.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며 도전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파이스트무브먼트의 극찬을 들었던 소감을 묻자 문희경은 “얘기를 들었을 당시에는 파이스트무브먼트라는 그룹 자체를 몰랐다. 알고 보니 세계적으로 대단한 힙합 그룹이더라. 그런 분이 내 리허설 무대를 보고 칭찬해주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문희경은 “2-30대 도전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힙합을 듣고 자란 세대다. 그들과 앞으로 무대를 할 때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게 내 목표다”라며, “내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도전자들이 한 번 연습할 때, 나는 두 번 연습할 자신은 있다”고 경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희경은 “경연이 진행될 때마다 내 또래의 주부들도 ‘문희경도 저렇게 잘 해내는구나’라고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도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문희경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JTBC ‘힙합의 민족2’는 열다섯 명의 프로듀서가 가문을 만들어 각자의 팀에 영입할 연예계 힙합 고수를 발굴하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배틀을 펼치는 ‘본격 셀러브리티 힙합 전쟁’이다. 팔로알토, 레디, G2, 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 치타, LE, 예지, MC 스나이퍼, 딘딘, 주헌,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까지 15인의 막강한 프로듀서라인과 예상치 못한 도전자들의 정체로 매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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