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내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센터는 지난 1일 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25억달러)와 대우조선해양 카자흐스탄 탱기즈 유전 프로젝트(27억달러)에 대한 사업성평가를 완료하고 취급기관 앞 평가등급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설치한 종합해양금융협의체이고,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정책금융기관의 이행성보증 발급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습니다.
그 동안 조선업계의 문제가 되었던 저가수주, 불공정 조항 포함 계약 방지를 목적으로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척당 계약금 5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사업성평가위원회가 대상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불공정 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평가합니다.
앞서 지난 31일 정부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의 사업성 평가체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주되는 대형 해양플랜트 계약건에 대해 실효성 있는 리스크와 수익성 관리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고 독립적인 사업성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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