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또'...중국인들, 음식점종업원 집단폭행

입력 2016-11-03 16: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인들이 제주 음식점에서 "영업시간이 끝났다. 나가달라"는 말을 한 종업원에게 폭력을 행사,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식점종업원을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중국인 유학생 강모(27)씨 등 일행 4명 중 3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4시 13분∼4시 18분 음식점 20대 종업원을 주먹과 발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장면이 녹화된 음식점 폐쇄회로(CC) TV에는 마감 시간인 오전 4시를 지나자 음식점에는 강씨 등 일행 4명 외에는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한 종업원은 이들에게 영업시간이 지났다며 자리를 비워달라고 이미 여러 차례 말을 했던 차였다.

이들 중국인은 자리를 떠나기는커녕 술을 더 가지고 오라고 종업원에게 요구했다.

이에 종업원은 "술을 더 줄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강씨 등이 삿대질을 하면서 "중국인이어서 무시하느냐?"고 한국어로 말한 뒤 중국말로는 욕설을 퍼부었다.

자세한 설명을 하려고 다른 종업원인 피해자 A씨가 다가와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이들 중국인 중 3명은 분을 못 이겨 물병을 들고 이 종업원을 위협하다가 일어나 멱살을 잡고 흔들고 배로 밀치며 구석을 몰아가며 때리기 시작했다.

종업원 A씨가 구석으로 몰리자 중국인들이 발과 손을 이용해 구타하는 장면도 있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이들 중국인이 술이 많이 취해선지 `한국 시각보다 1시간가량 늦은 중국 시각으로는 오전 3시밖에 안 돼서 한 시간 더 술을 마셔도 된다`며 억지를 펴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강씨 등 3명 중 2명은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일행 1명은 다쳤다고 주장해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지난 9월 9일에도 제주의 음식점에서 50대 여주인을 마구 때린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5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