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축구 그만둔 게 15년.. '최순실 루머' 모욕에 가깝다"

입력 2016-11-04 09:23  


가수 이승철이 최순실, 최순득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는 루머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 뮤직웍스는 3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승철 측은 "시점도, 사연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과 루머가 도는지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최순실, 최순득과는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 알아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고 이번 루머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회오리 축구단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은 물론, 축구를 그만둔 게 15년이나 넘어가는데, 과거 그곳을 거쳐갔다는 이유만으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이자, 모욕에 가깝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철은 소치올림픽폐막식, UN DPI컨퍼런스에 나간 일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최씨 일가에서 비롯된 특혜라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다. 한 달 여전에 그의 존재조차 몰랐다."라고 부정했다.
이승철 측은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가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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