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 3연승…퀄리티 높은 무대에 시청률도 폭발

입력 2016-11-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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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3연승을 향해 불씨를 점화한 팝콘소녀와 생방송 가왕 큐피드, 그리고 4인의 복면가수들이 솔로곡 무대를 펼쳤다. 퀄리티 높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시청률조사회사 TNMS 수도권 기준 14.4%를 기록,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파 3인의 불꽃 튀었던 경합이 펼쳐졌다. 본방송 가왕 팝콘소녀, 생방송 가왕 큐피드, 가왕 후보 진출자 황금거북이의 3파전 대결이 펼쳐진 것. 1년 반 만에 다시 선보인 3파전 대결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옥의 3파전의 승리는 팝콘소녀에게로 돌아갔지만 생방송 가왕 큐피드와 황금거북이의 정체가 차례로 공개되자 모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모두가 간절히 궁금해했던 큐피드의 정체는 복면가왕 1회에 ‘꽃피는 오골계’로 출연해 무대 영상 조회수 170만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낸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었다.

더욱 성장한 독보적인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판정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산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어떤 마음으로 노래했을 때 가장 행복한지 알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황금거북이의 정체는 복면가왕 47회에 ‘달려라 지구촌’으로 출연,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복면가왕 최초 팝 무대를 선보였던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방송보다 발전한 날카로운 고음과 완급 조절로 모두의 찬사를 받았고, 판정단들은 지난 방송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에게 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김동명의 빛나는 재도전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박효신의 ‘야생화’로 가왕자리를 지킨 팝콘소녀는 “이 자리에서 노래하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며 “다음에 더 즐겁고 신나는 곡으로 여러분들게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값진 도전의 무대, 또 다른 아름다운 도전의 주인공은 매주 일요일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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