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20세 청년이 루빅 큐브를 4.74초 만에 맞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UPI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츠 벌크(20)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블리타르 시에서 열린 자바 티무르 오픈 2016 대회 2라운드에서 3×3 규격 루빅 큐브를 4.74초 만에 맞췄다.
기존 세계 기록은 작년 미국 메릴랜드 주의 14살 고교생이 세운 4.90초였는데, 이보다 0.16초를 앞당긴 것이다.
1982년 측정된 첫 세계 기록은 22.95초였다.
세계큐브협회(WCA)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츠 벌크가 평균 8.53초로 자바 티무르 오픈 2016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WCA 측은 현재 벌크의 신기록을 공식 세계 기록으로 인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중으로 알려졌다.
루빅 큐브는 여섯 가지 색깔의 플라스틱 주사위 27개로 된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퍼즐 장난감으로 1974년 헝가리의 루빅 에르뇌가 발명하고 1980년 처음 시판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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