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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박근혜 “창피해서 못살아”...최순실 사단 ‘조롱’ 치욕

입력 2016-11-08 16:31  



뉴욕타임즈 박근혜 만명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최순실 사단에 대한 직격탄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즈 박근혜’와 ‘최순실 사단’은 이 때문에 외신 보도 이후 핫이슈로 부상했다.

뉴욕타임즈 박근혜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까닭은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최순실 사단을 풍자한 만평을 실었기 때문.

7일(한국시간) 뉴욕타임즈는 ‘heng on the Choi Scandal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만평을 공개했다. ‘PARK GEUN-HYE’라고 적힌 로봇, 그리고 로봇의 머릿속에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여성이 의자에 앉아 로봇을 조종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남한 대통령의 조언자가 체포됐다. 그녀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에게 큰 돈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앞서 사설을 통해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를촉구했다.

이 신문은 3일(현지시간) `일파만파로 퍼지는 한국의 위기`(South Korea`s Metastasizing Crisis)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국민은 최순실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누려야 마땅하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미래가 여기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NYT는 박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위협하는 최악의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으며,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하야 요구까지 촉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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