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연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NH농협은행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지난달 0.99%로 낮아졌으며 11월은 연 0.96%로 지원된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정책자금 대출은 2004년 이후 지난해 7월까지 연 3% 수준으로 고정됐으며 지난해 9월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동금리제가 도입됐습니다.
처음 변동금리 도입시 연 1.37%이던 변동금리는 시중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농업인에게 적용되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보다 2%p 낮게 운용되며 대출일 이후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됩니다.
저금리에 힙입어 변동금리 대출액도 올해 10월까지 10개월동안 2조8,438억원이 지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었습니다.
농협은행은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업인이 연간 4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출기간이 대부분 10년 이상인 시설자금은 고정금리가 안전할 수 있지만 단기 운전자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와의 금리차가 1.54%p에 이르고 금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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