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다 있어" 최순실 연예인 양심선언 나오나?

입력 2016-1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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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 라인 언급 후 거짓말을 하고 있는 연예인을 두고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안민석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주 내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을 두고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며 "명단을 밝히면 그 가수는 끝장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 의원은 "특정인을 공개하는 건 나의 목적이 아니지만 연예인도 공인인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일침하며,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않기를 경고 드린다.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공개 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명단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을 그었다. "모른다"고 억울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강력 대처를 시사하기도 했다.

안 의원의 경고가 과연 `모르쇠`로 일관한 특정 연예인의 양심선언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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