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쇼핑왕 루이’ 이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흥행 2연타 기대

입력 2016-1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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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김선영이 드라마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0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 부산 쌍도끼부터 청순한 매력의 정란씨를 오가는 열연을 펼친 김선영이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큰며느리 서혜주 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극 중 김선영은 아버님 한형섭(김창완)의 큰 며느리 서혜주 역을 맡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했다가 빚만 떠안은 남편 성훈(이승준)과 그런 남편과 사업을 도모하다 사기를 치고 도망간 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가족관계에 얽매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바로 전 작품인 `쇼핑왕 루이`에서는 유쾌, 통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것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만난 김선영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선영의 연기 변신만큼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김선영의 러브라인이다. 전작 `쇼핑왕 루이`에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였기에 차기작에서의 러브라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

방영에 앞서 지난 10일 진행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발표회에서 김신영은 극 중 러브라인 촬영에 대해 "속상하게 찍고 있다"고 답했다. 사기당한 처지에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극 속 혜주(김선영)의 감정에 이입된 답변으로 출연진들과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극 중 고난을 "긍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겨내고 있다"는 답변으로 유쾌한 가족극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기도.

이처럼 앞서 `쇼핑왕 루이`로 흥행세를 탄 김선영의 연기 변신과 러브라인 두 가지 관전 포인트만으로도 흥미를 더하고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솔약국집 아들들`, `며느리 전성시대`, `결혼의 여신` 등의 조정선 작가와 `여왕의 꽃`, `굳세어라 금순아`, `밥 줘` 등의 수장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밤 10시 첫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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