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차기 美정부 정책방향 예단 어려워"

한창율 기자

입력 2016-11-14 13:07   수정 2016-1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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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미국 대선 이후 나타날 경제 상황 변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4일 국제금융·외환시장 및 통상관련 전문가들인 국제금융발전심의회 민간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올해 브렉시트 투표 결과, 미국 대선 등 경제외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고, 현재 미국 차기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신흥국의 경우 무역ㆍ안보관계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과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려 불안심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안정적 외채구조, 높은 수준의 순대외자산, 지속되는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여타 취약 신흥국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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