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뜻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환영합니다. 헌정질서 회복 민주공화국 가치가 실현되는 나라 위해 박근혜 퇴진운동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 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부끄러움과 깊은 분노를 느끼며 최대한 인내해 왔지만 박 대통령은 이러한 저와 우리 당의 충정을 끝내 외면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퇴진운동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과 문 전 대표는 각각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현재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33.9%로 1위를, 이 시장은 9.0%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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