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회사 주식 96만4,011주를 삼성증권에 맡기고 30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이는 김 의장이 갖고 있는 회사지분 전체 가운데 7.6% 규모로, 오늘 종가를 적용해 환산하면 730억 원어치입니다.
김 의장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건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대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선 김 의장이 소셜 임팩트 등 신사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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