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 잡아라"…지역 첫 아파트 '인기'

이준호 부장

입력 2016-11-24 18:12  

    <앵커>

    올해 막바지 아파트 분양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내 처음으로 짓는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렴한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특화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양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이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단지가 들어오면 인근의 부동산 가치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건설사들은 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후속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합니다.

    때문에 준공이 된 이후 입주 시점에서 얻는 프리미엄도 그만큼 더 크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공급한 같은 브랜드 단지는 분양 시점이 1년 차이나는데, 첫 분양한 단지의 시세차익이 훨씬 높았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 지역 내 첫 아파트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특화된 설계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민들을 처음에 잡아둬야 나중에 같은 곳에서 새로 분양을 할 때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유민준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부동산팀장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 다양한 시설이 가미가 되고 IT기술도 접목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프리미엄이 되서 아파트 분양에도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이번달과 다음달에 걸쳐 경기, 충남, 부산 등지에서 첫 진출작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입니다.

    GS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 첫 자이 아파트를 공급하고 현대건설은 충남 논산에 첫 힐스테이트를, 두산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공급에 들어갑니다.

    이들 단지들은 대부분 입지가 좋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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