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의 이대호·이성재·진영, 예능감 UP↑ 특급 게스트

입력 2016-11-27 20:30  



영원한 꽃길은 없다. ‘꽃놀이패’의 남자들이 쉴 새 없이 꽃길과 흙길을 오갔다.

`꽃놀이패` 이대호와 이성재, 그리고 진영. 예능에 최적화된 게스트들의 만남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는 야구선수 이대호와 배우 이성재, 그룹 B1A4 멤버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꽃놀이패` 마니아라는 이대호는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멤버들을 만나기 전 이대호와 이성재가 만나 각각 꽃길과 흙길 카드를 뽑았다. 이대호는 흙길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꽃놀이패` 자체를 즐겼다. 이성재 역시 흙길 팀의 숙소인 폐가를 보고 만족했고, 요트에 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서장훈과 안정환이 이대호와 함께 꽃길에 갔고, 조세호와 유병재, 강승윤이 이성재와 함께 흙길이 됐다. 각기 다른 식사를 즐기면서 통영 여행을 시작한 두 팀이다.

생방송 투표에선 이성재가 짠한 아재댄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대호는 ‘무조건’ 댄스로 조선의 4번 타자다운 스텝을 선보였다. 안정환은 체조 같은 코믹댄스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집계결과 마포잭슨 유병재가 무려 4만 표를 획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꽃길 팀장을 차지한 1위는 맨발투혼의 진영이다. 진영은 조세호 강승윤 서장훈을 꽃길로 이끌었다. 요트멤버로 꽃길을 예상하고 있던 안정환으로선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강승윤은 “내 생각엔 서장훈이 본인을 흙길로 끌어내릴까봐 그런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서장훈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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