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주요 원자재 동향

입력 2016-11-28 15:54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이 폭락한 반면 구리, 아연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은 급등하면서 상품시장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금은 기본적으로 '지폐의 대체재'로서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실질 수익률이 높아질 때 외면받게 되고, 미국의 물가연동 국채금리가 급등하게 되면 금 가격이 하락한다. 때문에 현재 상품시장에서 금과 같은 귀금속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부각은 원유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월 OPEC의 감산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국가별로 쿼터를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예상과 다르게 큰 상승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5주 연속 증가한 것도 공급과잉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원인도 있다. 반면 구리 가격의 급등은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과 중국의 수입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3분기 GDP 수정치 발표,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 많은 변수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실질수요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지 점검이 이루어질 시점이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이 확인될 경우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져 달러강세 및 금리상승이 더 촉발될 수 있다. 이 경우 상품시장 양극화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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