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해빈, ‘낭만닥터 김사부’ OST 참여…유연석♥서현진 딥키스 살린 ‘포에버 러브’

입력 2016-1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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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파워 신인 구구단의 해빈이 SBS 화제의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OST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의학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를 입증하며 매회 시청률 고공 행진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 OST에 차세대 보컬리스트 해빈이 낙점돼 감미롭고 섬세한 음색을 선보였다. 해빈이 가창한 노래 ‘포에버 러브(Forever Love)’는 오는 30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해빈이 참여한 OST ’포에버 러브’는 지난 7일 방송된 1회 중후반부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까칠한 수재 인턴이자 부친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강동주(유연석)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징계까지 감수하는 열혈 선배 의사 윤서정(서현진)에게 반한 뒤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왔다. 해빈의 부드러운 음색이 포근한 멜로디에 얹어지면서 격정적 키스신을 감미롭게 살려냈다.

노래 ‘포에버 러브’는 조영수 작곡가의 멜로디에 김지향과 전창엽의 감성적인 가사를 더한 곡으로 해빈의 청아하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인다. 잔잔한 감성이 느껴지는 피아노 선율의 인트로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스트링, 일렉 기타, 어쿠스틱 기타가 감정을 증폭시키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첫 방송 직후 휘몰아치는 극 전개부터 흐트러짐 없는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해빈이 부른 달달한 OST ’포에버 러브’까지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빈은 ‘포에버 러브’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독특한 음색을 발산했다. ‘아직 네겐 말할 수 없죠’로 시작되는 노래의 첫 부분을 읊조리듯 가냘프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곡이 주는 애절한 분위기를 절제된 창법으로 들려줬다. 지난 6월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가요계에 막 데뷔한 신인임에도 풍성한 표현력과 포근한 음색으로 빈틈없는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재 절찬리에 막을 올리고 있는 초대형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렌타인 역에 발탁됐을 만큼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극 전개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합으로 월화 안방의 중심에 선 ‘낭만닥터 김사부’는 옴므 이현이 부른 ‘그대라서’를 시작으로 구구단 해빈의 ‘포에버 러브’까지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OST를 연이어 음원으로 출시하며 차트에서도 화제몰이에 나서고 있다.

해빈의 OST 지원사격으로 낭만 감성까지 덧입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대도시의 거대병원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다가 지방의 허름한 돌담병원에서 지내는 전설의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진짜 의사가 되어 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다룬 의학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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