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주주가치제고방안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도 미래 이윤창출 위한 투자비용(CAPEX)으로 27조원이 잡혀있다"며 "규모가 큰 회사인 만큼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도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무는 "자금 수요는 분명한데 주주환원이나 투자 등이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지지만 국내 현금 규모는 전체의 40%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금 수요를 맞추기 위해 차입을 해야하는데 국내 차입시장은 제한적"이라며 "보유 현금을 안정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런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컨퍼런스콜이 열리기 앞서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기 시설투자와 필수 운전자본 확보 등 자금 운용을 위해 65~70조의 순현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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