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작품 완성도 위해 온몸 던진다

입력 2016-11-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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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김영광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홍만두 가게의 사장이자 홍나리(수애 분)의 연하 새 아빠 고난길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모습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고강도 액션신 촬영을 앞두고 무술팀과 미리 합을 맞추고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생동감 있는 장면을 위해 등 뒤는 기본, 머리까지 가격당하는 강도 높은 액션도 직접 소화하는 투혼을 보였다. 그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극중 캐릭터가 앓고 있는 일명 ‘고난길 증후군’(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장애)으로 인해 길에서 쓰러지는 장면을 위해 찬 바닥에 계속 누워 있는가 하면, 폭풍으로부터 추억의 장소인 비닐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비 바람을 맞는 등 온몸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특히 김영광은 만두 가게 사장이라는 직업 특성상 늘 반죽과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때마다 수시로 반죽을 만지고 연습하는 등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캐릭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를 쓰고 있는데, 이는 연기를 향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

현장 관계자는 “김영광이 매번 힘든 촬영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도 늘 밝은 에너지로 스태프들을 챙긴다. 그 모습을 보면 우리도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늘 자신을 희생하는 김영광에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 고난길(김영광 분)과 갑자기 연하 아빠가 생긴 홍나리,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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