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IFRS7 대비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2-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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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이 국제회계기준 2단계 시행을 앞두고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섭니다.

한화생명은 오늘(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자본확충을 위해 내년 1분기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금액은 발행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 2단계, IFRS17의 2021년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자본 확충을 위한 것입니다.

신종자본증권은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돼 자본확충과 RBC비율 증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난 9월말 현재 RBC비율 289.8%를 기록하고 있어 단순히 RBC비율 증가 효과만 노린 후순위채 발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상품개발과 계약 체결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전사적인 혁신도 추진합니다. 보험본연의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전사적인 혁신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인프라 구축 전략이 완료되면 한화생명은 IFRS17에 완벽히 대응가능 할 뿐 만 아니라 국내외에 초우량생명보험사의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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