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청와대, 마약류 의약품 부실관리..구매량·사용량 달라"

입력 2016-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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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대통령 경호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낸 의약품 공급 신고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구입한 태반·마늘·백옥주사 중 상당수가 소모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특히 피부마취제 엠라크림은 당초 확인된 공급량보다 더 많이 구입한 것은 물론 구입량보다 재고량이 적어 상당수를 소모한 것으로 보이며,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도 구입량과 재고량에 차이가 났다.
윤 의원은 "심평원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할시온과 스틸녹스 등 향정신성의약품과 항우울제 프로작을 구입한 것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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